Plants/Begonia

베고니아 우키구모 (Begonia Ukigumo)

Ryoo Eun Ji 2022. 7. 6. 08:08

우키구모의 첫인상은 은은한 실버가 도는 민트색 잎사귀였다. 참 아름답다고 느껴서 데리고 온 우키구모는 자랄수록 잎 크기도 큰 데다 보랏빛이 섞여 나오며  칙칙한 민트색으로 바뀌어갔다. 이 녀석 왜 이러지 왜 이리 시커멓지? 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, 꽃 이웃님께서 원래 붉게 물드는 아이라고 알려주셨다.

 

재빨리 구글링을 해보니 놀랍도록 빨간 친구였다.

 

시간이 지나며 칙칙했던 잎색은 점점 붉어졌고 펄이 반짝이는 커다란 잎은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. 근래에 일이 바빠 식물들을 돌보지 못하고 소홀했더니 신엽들은 크기도 작아지고 물도 빠져서 다시 민트색으로 돌아왔는데, 중간에 물을 자꾸 말려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우그러지기도 했다.  바쁜 일은 정리되었으니 잘 돌봐줄게. 예뻐져보자 ^^;

 

 

Begonia Ukigum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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