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야 슈퍼에스키모 (Hoya Krohniana Super Eskimo)

 이웃 꽃님께 선물로 받은 호야 슈퍼 에스키모.

 

 잎색이 굉장히 고운 아이예요. 지난 8월에 집에 들어왔는데 그동안 있는 듯 없는 듯  순둥 하게 자라주더니 갑자기 잎이 쭈글쭈글 마르기 시작했습니다. 호야는 이제 막 접하는 식물이라 잘 알지 못해서 많이 걱정돼서 이웃님께 헬프 했는데 물 부족이라는 분도 계시고, 과습이라는 분도 계셔서 고민하다가 과습으로 방향을 잡고 케어해보기로 했어요.

 

호야 크로니아나 슈퍼 에스키모 (Hoya Krohniana Super Eskimo)

 과습케어로 방향을 잡은 이유는, 물 주기 고달픈 식집사라 급수 텀을 늘리고자 보수력을 높여 식재했기 때문이에요! 흙을 봤을 때 그리 건조해 보이지 않았거든요. 화분을 엎어볼까 하다가 일단 밀폐해서 습도를 높여보기로 합니다. 2-3일 정도 지켜보고 회복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기미가 보이면 분을 엎어 볼 예정이에요.

 

 뿌리가 많이 상하지 않아 회복하길 바라고 있는데, 안된다 싶으면 커팅해서 번식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. 아이들 자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벌써부터 속이 탑니다. 회복해서 멋진 모습으로 포스팅을 이어가고 싶어요!